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개발 핵심 멤버들을 포함한 바이오웨어의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전직 작가는 우려하는 팬들을 향해 "이제 드래곤 에이지는 여러분의 것이기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바이오웨어, 매스 이펙트 개발에 집중하는 구조 개편
EA는 최근 바이오웨어를 매스 이펙트 5 개발에 전념하는 조직으로 개편했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팀 일부는 다른 EA 스튜디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에플러가 풀 서클의 스케이트 리부트 프로젝트로 이동했다는 보도 포함)로 배치된 반면, 다른 멤버들은 퇴사했습니다.
이러한 조직 변화는 EA가 베일가드가 상업적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한 직후 이루어졌습니다. EA는 지난 분기에 이 액션 RPG를 플레이한 이용자가 150만 명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예상 판매량의 약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EA는 이 수치가 실제 판매량(베일가드가 EA Play Pro에 포함된 점 고려)인지, 아니면 EA Play 무료 체험을 통한 플레이어까지 포함된 것인지 명확히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구조 조정과 이어진 인원 감축으로 많은 팬들이 시리즈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바라본 드래곤 에이지의 유산
현재 모티브 스튜디오의 아이언맨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베일가드 수석 작가 셰릴 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팀원들이 점점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한 2년 동안 감사했으며, 모티브에서 계속 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드래곤 에이지의 종말을 우려하는 팬에게 카뮈의 유명한 회복력 명언을 인용한 치 작가는 확신에 찬 말을 덧붙였습니다:
"팬들의 창작물(소설, 팬아트, 커뮤니티 활동) 속에서 드래곤 에이지는 살아있습니다. EA가 법적으로 IP를 소유하지만 그 정신을 꺾을 수는 없어요."
"시리즈가 살아있는 이유는 여러분이 지탱해주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한 치 작가는 이미 대체 우주 설정의 스토리를 기획하는 팬들을 격려했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역사적 맥락
시리즈는 2009년 오리진과 2011년 속편, 2014년 인퀴지션으로 강력한 출발을 했습니다. 베일가드 출시까지의 10년 공백은 이전의 탄력과 대조적입니다.
전 임원 프로듀서 마크 다라는 인퀴지션이 1,200만 장 이상의 판매로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베일가드의 성적이 더욱 눈에 띄는 대조를 이룹니다.
EA가 공식적으로 드래곤 에이지 중단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바이오웨어가 매스 이펙트 5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볼 때 신작 제작이 임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A는 베테랑들이 주축이 된 '핵심 팀'이 다음 매스 이펙트 작품을 개발 중임을 확인했습니다.